마술사 안쥬와 제자 리제

 

 

Nagi 작가님

리제안 만화입니다!

 

 

안쥬는 한때 영지를 가지고 있는 귀족이며 마술사였으나,

천국으로부터 벌을 받고 말았다.

왜냐면 그녀는 금지된 마법을 사용해

괴물의 침입으로부터 그녀의 백성을 구했기 때문이었다.

천국은 벗을 수 없는 가면으로 안쥬의 마법 능력을

봉인하고 영지에서 안쥬를 추방했다.

 

또한 안쥬는 가면을 쓰고 있는 동안 죽을 수 없게 되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떠나는 모습을 보며 견뎌야 했다.

그렇게 안쥬는 오랫동안 초라한 집에서 살며 많은 사람들을 도왔고,

안쥬를 불쌍히 여긴 천국은 그녀의 벌을 끝내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안쥬가 마법의 봉인을 푸는 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가난한 집의 아이를 한 명 제자로 데려가 마술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안쥬는 오래전 자신의 제자를 크게 다치게 하고

후회시킨 경험이 있었기에 제자를 받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안쥬는 숲에서 한 소녀를 발견한다.

그 소녀는 스스로가 '희생양'임을 나타내는 표식을 가지고 있었다.

안쥬는 이에 소녀를 가엾게 여겨 집으로 데려가

소녀가 건강해질 때까지 간호하기로 결심한다.

 

소녀는 스스로의 치유를 가속시키는

엄청난 마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본 안쥬의 친구들은 안쥬에게 어린 소녀를

제자로 받으라고 말했지만 안쥬는 이를 거절했다.

안쥬는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 소녀는 마을로 돌아가기보다 안쥬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했다.

그 소녀는 안쥬와 함께 있기 위해서 기꺼이 메이드가 되려고 했다.

안쥬는 소녀에게 집안일을 시키지 않고 평범하게 돌봐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며칠 동안 친구들에게 시달린 안쥬는 결국

소녀에게 제자가 되고 싶은지 물었고,

소녀는 망설일 틈도 없이 그렇다고 말했다.

안쥬는 소녀에게 위험한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언제든지 그만두어도 된다고 말했다.

 

스승과 제자의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안쥬는 소녀에게 이름을 지어주기로 결심했다.

이후에 안쥬는 소녀를 '리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술사와 제자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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